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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11일, 12일은 도갑사의 일년농사 중 하나인 김장을 담그는 날이었습니다. 10일날 배추를 손질해서 절이고, 11일날 물을 뺀 후에 치댈 양념 준비를 했으며, 12일 사중의 스님들과 많은 신도분들이 참여하여 다같이 일년동안 도갑사의 기본 양식이 될​ 김장김치를 담궜습니다.

이번 김장은 전국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코로나19에 주의하여 모두들 철저하게 손세정을 마치고 마스크를 착용한 후 작업을 진행했으며, 특히 김장을 주도적으로 맡아주신 문수회 보살님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흘내내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의 가정에 불보살님들의 가피가 가득하기를 축원드립니다.

특히 양념을 치대는 날은 영암군 전동평 군수님의 부인께서 여러 신도님들과 함께해 주셨으며, 말미에는 군수님께서도 본사를 방문하여 이번에 총신도회 회장으로 추대되신 정찬헌 거사님 등과 같이 기념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격려차 방문해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장배추 다듬기>

<절인 배추 물빼고 양념 만들기>

<김장 치대는 날>

<군수님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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